서울에서 청주까지 2시간 조금 걸렸지만 정말 많은것은 보았습니다.
처음 어디로 가야하나 지리를 몰라서 한참을 걸어가다가 매소리가 들려서 달려가보니 4마리에 매가 나란히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정말 처음으로 매를 보고 느낀 감정은 말로 표현을 할수없을 정도로 뿌듯했습니다.
시연도 잘보았으며 매가 창공을 나는 모습을 좀더 담고싶었지만 장소가 협소해서 매들이 자유롭게 못 난것같습니다.
가장 인상깊은 것은 응사님과 매가 서로 믿고 따르는 모습이 참보기좋았으며 서로간에 교감이 없으면 절대할수없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참으로 궁금한 매에 대해서 많이 알게되었으며 황조롱이는 보기보다 작아서 아직 새끼인줄알았습니다. 하지만 사냥에 대해서는 아주 날렵한모습이 매우 좋았으며 특히 매와 사진을 찍을때 조금 무서워보였는데.. 가까이에서 보니깐 정말 멋지고 눈이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특히 깃털은 마치 비단같이 부드러웠습니다.
오늘 날씨가 더웠는데.. 매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에 응사님이 분무기로 물을 주는 모습또한 인상깊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행사가 있으면 자주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더운 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편안한밤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