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진규입니다.
응골방에는 "대체로 신출내기 매로서 처음 잡는 놈은 발을 묶은 다음 숟가락으로서 물을 떠서 두세 번 그것을 먹인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김선풍(1994)의 매사냥과 박용순선생님은 매는 물을 먹이면 안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답변과
홈페이지에는 우리나라가 매사냥의 종주국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응골방은 독일의 황제 프리드릿히 Ⅱ세가 1247년경에 남긴「매사냥의 기술(De, Arte Venan야 Cum Avibus)」보다 78년 뒤쳐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의 발상지는 중앙아시아에서 시작되어 동서로 전파되었으며 우리나라는 신숙주라는 종족에 의해 전파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진규배상
양진기
반갑습니다. 모든생명체는 수분(물)을 흡수해야 생명이 유지되며 맹금류인 매도 수분이 필요하며 살아있는 사냥감을잡아 먹으면 그 속에 수분이 포함되어있는 피가 있기때문에 타 조류에 비해 특별한 경우 외는 물을 먹지는 않는편 입니다. 이 특별한경우란 사냥을 못하고 날씨가 건조한경우 목이 마르기때문에 조금은 먹여야합니다. 흑백논리로 먹고 안먹고를 잘라서 이야기 하는것은 곤란하고 상황에 따라서 매도 물을 먹을수도 있습니다.
07.06.22
양진기
매사냥 종주국에 대해서는 한반도는 지금의 중국의 영토일부까지 우리의 영역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아시아 평원에서 발원했다는 매사냥은 거의 동시기에 한반도에 전해진것으로 보이고 최근 대전지역 청동기유물에서도 매사냥하는 모습의 그림이 그려져있는 청동기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것으로 볼때 단편적인 문헌으로 어느시기에 왔다고 잘라이야기하는것은 무리일것입니다. 또한 기예의 민족인 우리민족에 의해서 매사냥기술은 심화되었다고 보기에 종주국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7.06.22
양진기
고려시대의 저서인 응골방이 서양의 '매사냥의기술' 보다 78년 뒤쳐졌다고 우리의 매사냥이 그들보다 늦은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다만 기록을 먼저하고 나중에하고의 차이일뿐입니다. 분명히 대륙의 중앙아시아 평원(몽골)과 우리 한반도는 지리적으로 접하고 있어 유럽보다는 우리가 먼저 매사냥이 시작된것은 확실합니다.
07.06.22
양진기
역사의 길고짧음이 중요한게 아니라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재 발전시키는것이 필요합니다. 역사가 몇백년도 안되는 미국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노력을 통하여 지금은 세계제일의 매사냥 동호인과 인공부화등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길고 짧음을 따질게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노력함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