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 매사냥 보전회와 공주대 맹금류 연구센터(책임연구원 조삼래교수)의 공동연구로 매(송골)번식에 성공했습니다.
금번 연구성과로 가모(황조롱이)를 이용해 매알을 포란하여 네마리의 매를 성공적으로 탄생시켰으며 황조롱이 7마리도 번식에 성공했습니다.
현재의 맹금류 번식기술은 황조롱이의 경우 암수 짝을 맞추어 자신있게 번식시킬 수 있고 매의 경우 성조를 구할 수 없기 때문에 토종 자연산 매알을 포란초기에 수거하여 황조롱이를 시켜 번식시키고 있으며 이때 포란초기의 매는 알을 수거하면 바로 보충산란을 합니다.
앞으로 매도 암수 짝을 맞추어 황조롱이와 같이 번식시킬 계획이며 맹금류 중 가장 성격이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참매도 도전할 계획이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의 경우 참매를 일본매사냥협회 응장인 '오바리'씨가 처음 번식에 성공했고 번식에 이용한 매는 인공증식으로 번식한 중국산 참매를 이용했습니다.
야생 참매를 이용한 번식은 환경적응과 암수 짝을 맞추기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도전했지만 실패했으며 우리가 이것을 성공한다면 획기적인 일이 될것입니다.
앞으로 매번식이 지속적으로 성공하여 개체수가 많아지면 일부는 자연에 방사하고 일부는 우리 전통매사냥보전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동호인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공주대 맹금류 번식센터  TEL : 041) 850-8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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